[여기는 전남] 오세훈 “순천 배우러 왔다”…내년엔 서울서 국제정원박람회
[KBS 광주] [앵커]
순천만 정원박람회가 흥행몰이를 하면서 운영 노하우를 배우려는 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아서 서울을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해 순천에서 많은 걸 배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고위공무원 30명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오 시장 일행은 아스팔트 도로를 잔디밭으로 만든 그린 아일랜드와 오천 그린광장을 걸으며 녹색 광장의 효과를 체험했습니다.
[노관규/순천시장 : "여기서는 공연도 하고 반려견도 데리고 들어와 놀 수 있고 아이들도 맘대로 뛰어 놀고 젊은이들의 해방 공간입니다."]
오세훈 시장 일행이 순천만 정원박람회를 찾은 건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섭니다.
오 시장은 서울 시민들이 주말에 외곽으로 나가지 않고 시내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원도시를 만드는 게 꿈이라면서 순천에서 배워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정원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제 목표인데 그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오늘 이 자리에서의 공부가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 시장 일행은 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에 서울시가 투자해서 만든 서울정원과 서울디자인재단정원도 둘러봤습니다.
오세훈 시장에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조만간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인기몰이를 이어가면서 박람회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다녀간 전국의 자치단체는 지금까지 90여 곳에 이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정원박람회 특수 노린 과다 요금 기승
순천지역 일부 숙박업소와 음식점에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특수를 노린 과다 요금, 이른바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가 40일 만에 누적 관람객 29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흥행몰이 하면서 가격표대로 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민원이 하루 1~2건씩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이에 따라 오늘부터 사흘 동안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단속을 벌입니다.
日 탈원전 운동가 “오염수 희석 안전은 잘못”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일본의 한 탈원전 운동가가 '희석하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반 히데유키 일본 반핵정보자료실 공동대표는 오늘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이 마련한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반 히데유키 대표는 오염수가 균일하게 희석되기보다는 해저에 축적되거나 어패류에 축적·농축될 것이라며 오염수 방출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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