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산초 말고 '이 선수'나 선발로 써!"...맨유 팬들의 분노

2023. 5. 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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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 팬들이 아마드 디알로(20·선더랜드)의 복귀와 함께 선발 출전을 요구했다.

디알로는 코트디부아르 국적으로 아탈란타에서 활약한 뒤 2020-21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디알로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고 옵션 포함 4,000만 유로(약 580억원)라는 꽤 높은 금액으로 영입했다.

디알로는 볼을 다루는 기술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윙포워드다. 아직 어린 나이로 피지컬에는 약점이 있지만 스피드를 갖췄으며 넓은 시야 또한 강점이다. 왼발을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디알로는 첫 시즌에 1군 데뷔전을 치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험난했다. 맨유가 2021-22시즌에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면서 디알로의 출전 시간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결국 레인저스 임대를 택했고 올시즌도 안토니에 밀려 선더랜드로 향하며 2부에서 기회를 찾았다.

디알로는 임대지만 선더랜드에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37경기에 나서며 무려 13골을 터트렸다. 시즌 전체로는 41경기 13골 4도움으로 맨유의 기대대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유 팬들은 다음 시즌 디알로가 복귀 후 선발로 나서길 바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팬들은 디알로가 복귀해 산초, 안토니 대신 선발로 나서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올시즌 잦은 부상으로 부진했고 리그 22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이적료 1억 유로(약 1,700억원)를 기록한 안토니도 리그 22경기 4골로 상황은 비슷하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산초를 팔고 디알로를 복귀시켜라”, “안토니보다 몇 배는 더 낫다”며 디알로의 복귀를 바랐다.

[아마드 디알로·제이든 산초·안토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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