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도 당했다..홍석천→진서연.박준형, 몸살앓는 'SNS 사칭주의보'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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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들의 SNS와 비슷한 계정으로 팬심을 사칭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더구나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박준형은 "내가 몇 번이나 신고를 했는데 인스타에서는 졸구 있는듯...ㅡㅡ 차암나 난 계정이 딱 이거 하나뿐인거 몬쥐알지! 빼애앰"이라는 글을 게재 , 이어 그는 '짝퉁' 'FAKE'라는 글을 쓴 사칭 계정 캡처 사진을 함께 올리며 팬들에게 알려 혼란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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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최근 스타들의 SNS와 비슷한 계정으로 팬심을 사칭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서연, 홍석천 등이 있으며 최근엔 '더글로리'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건우도 예외가 아니었다.
9일인 오늘 김건우가 자신의 SNS에 “이건 내가 아니야!”라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건우가 자신의 프로필과 비슷한 사진과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계정의 SNS를 캡쳐한 것. 우연히 이를 발견한 김건우가 공개적으로 자신이 아니라고 밝히며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사칭 피해는 비단 김건우 뿐만이 아니다.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달에도 배우 진서연이 자신을 사칭한 계정을 공개저격한 것.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짜 계정!! 도대체 왜 이럴까. 신고 완료”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공개, 특히 해당 계정에는 마치 진서연이 올린 듯, 그대로 흉내내며 사진을 따라 게재한 흔적이 더욱 소름돋게했다. 진서연은 “내 지인과 DM도 하심. 외국인 100%”라고 분노했고, 지인과 사칭범이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던 바다.
god의 멤버 맏형인 박준형도 사칭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오우~ 또 쨕퉁쓰~ 그니깐 여기서 DM오면 무시하고 답변도 하지 말고 DM도 하지 말구 다들 인스타에다 신고하길!!!"이라며 해당 사칭계정을 박제했다. 더구나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박준형은 "내가 몇 번이나 신고를 했는데 인스타에서는 졸구 있는듯...ㅡㅡ 차암나 난 계정이 딱 이거 하나뿐인거 몬쥐알지! 빼애앰”이라는 글을 게재 , 이어 그는 ‘짝퉁’ ‘FAKE’라는 글을 쓴 사칭 계정 캡처 사진을 함께 올리며 팬들에게 알려 혼란을 방지했다.
아예 사칭범과 대화를 나눈 연예인도 있다. 바로 개그우먼 홍현희 그는 개인 SNS에 "저 아니에요. 이거 뭐야? 신고하면 되나요?"라며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캡처 게재, 실제 자신의 SNS 아이디와 프로필 사진이 동일한 한 계정을 발견한 것.
홍현희는 "안녕하세요. 저예요. 팬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사칭 팬은 "거짓말"이라면서 "'팬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당신이 놀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며 다소 어눌한 한국어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알고보니 외국인이었던 것이다. 사칭범은 끝가지 "비슷한 계정이 많은 계정에서 메시지를 보냈을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현재 그 일을 하고 있다"라며 계속해서 알 수 없는 말을 전해 황당함을 안기기도 했다.
홍석천 역시 최근 사칭 계정으로 인한 몸살을 알린 바 있다. 자신의 이름을 사칭해 DM을 보내는 계정이 있다며 여러번 주의를 당부한 것. 홍석천은 "도용 계정이 계속 생긴다"며 "SNS를 해도 될까 싶은 지경"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렇듯, 해당 연예인의 팬이라는 이름으로 이젠 계정을 사칭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몇몇 누리꾼들은 사칭범이 생기는 상황 역시 인기의 척도라는 반응도 있지만, 오히려 스타들은 팬들과의 SNS 소통도 포기해야할지 고민할 정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너무나 당당하게 좋아하는 연예인의 개인 사생활 영역까지 침범하는 사칭범에 대한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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