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이상백배’ 앞둔 문정현 “계란 맞을 각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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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을 앞둔 문정현의 각오가 비장하다.
고려대 문정현은 9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홈경기에서 활약하며 98-61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쿼터 성균관대의 공격에 고려대가 흔들리며 실점을 이어갈 때 문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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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한일전을 앞둔 문정현의 각오가 비장하다.
고려대 문정현은 9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홈경기에서 활약하며 98-61의 승리를 이끌었다.
문정현은 28분 53초 동안 2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쿼터 성균관대의 공격에 고려대가 흔들리며 실점을 이어갈 때 문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문정현은 쿼터 막판에만 7점을 몰아치며 성균관대를 추격했다. 2쿼터에도 연거푸 골밑에서 득점하며 고려대의 리드를 만들었다.
경기 후 만난 문정현은 “연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100%는 아니지만, 잘 풀렸다. 1쿼터에는 안 풀렸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성균관대가 강팀이라 생각했다. 연세대도 성균관대와 경기를 치를 때 시소게임을 했다. 우리도 쉽지 않은 경기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리바운드 하나씩 잡다 보니 잘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체육관을 찾은 이규섭 위원은 문정현에게 “프로 갈 선수가 슛이 안 좋아도 되냐”며 농담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문정현은 “2주 전까지 연습량이 거의 없었다. 핑계 대지 않고 어제부터 새벽에도 나와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안 들어가도 계속 던질 거다”라며 웃었다.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에 뽑힌 문정현은 주말에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연세대에서 열린다. 일본과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부담이 더 클 수 있다.
문정현은 “누구나 다 아시다시피 승리 아니면 안 된다. 계란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이상백배 많이 보러 와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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