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EPL 실책 최다' 데 헤아 재계약에 전념→No.1 자리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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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의 재계약에 전념한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맨유는 다음 시즌에도 데 헤아를 보유하는 데 전념하고 있지만 그는 구단의 'No.1'으로 계속 뛸 것이라는 보장을 받지는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직 사소한 세부 사항들이 합의돼야 하지만, 10년 이상 540번의 맨유 경기에 출장했던 데 헤아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의 주전 골키퍼가 되리라는 보장을 받지 못했다"라며 데 헤아의 입지는 불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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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의 재계약에 전념한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도 주전 수문장이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맨유는 다음 시즌에도 데 헤아를 보유하는 데 전념하고 있지만 그는 구단의 'No.1'으로 계속 뛸 것이라는 보장을 받지는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12년 동안 맨유의 최후방을 지켰다.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경의 부름을 받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그는 곧바로 주전 골키퍼로 나서 2012-13시즌 맨유의 마지막 리그 우승을 함께하고, 이번 시즌에도 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실수가 잦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데 헤아의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데 헤아는 전반 27분 사이드 벤라마의 힘없는 슈팅을 잡지도, 쳐내지도 못하며 실점을 헌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노리는 클럽의 수문장이라면 반드시 막았어야 할 슈팅이었다.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골키퍼로 등극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경기 후 SNS를 통해 "데 헤아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번의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범했으며, 이는 위고 요리스와 함께 EPL 최다다"라고 전했다.
우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데 헤아와의 계약을 연장하길 바란다. 그는 EPL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 기록을 갖고 있다. 그가 없었다면 맨유는 지금 위치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재계약에도 가까워졌다. 'ESPN'에 따르면 맨유는 2024년까지 데 헤아와의 계약을 자동으로 연장하는 옵션이 있으며, 기본 임금을 줄이고 성과에 관련된 보너스를 늘리는 장기적인 합의를 열망하고 있다.
그러나 차후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리라는 보장은 없다. 매체는 "아직 사소한 세부 사항들이 합의돼야 하지만, 10년 이상 540번의 맨유 경기에 출장했던 데 헤아는 다음 시즌 텐 하흐 감독의 주전 골키퍼가 되리라는 보장을 받지 못했다"라며 데 헤아의 입지는 불안하다고 전했다.
이미 수많은 골키퍼들과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포르투의 디오고 코스타, 리즈 유나이티드의 이얀 멜리에 등 떠오르고 있는 신예들을 물색하고 있다.
딘 헨더슨의 의중도 파악하고 있다. 'ESPN'은 "맨유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난 헨더슨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2025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헨더슨도 계획에 포함돼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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