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후쿠시마 시찰단,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할 것"

권오석 2023. 5. 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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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오는 23~24일 파견될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을 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외에도 장 차관은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한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오염수 처리에 대해서 국민들이 상당히 우려하고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를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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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오는 23~24일 파견될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을 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 차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정부가 검증단이 아닌 시찰단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용어의 문제’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 파견에 합의했다.

장 차관은 “시찰단을 보내 일본에 자료 제공과 설명을 듣고 구색 맞추기 식으로 들러리를 서겠다는 것 아니냐”고 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아직 시찰단이 가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최우선으로 해서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 차관은 ‘일본이 왜 이제와서 방류를 반대하냐고 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물은 우상호 민주당 의원에겐 “시찰단 결과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따져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장 차관은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한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오염수 처리에 대해서 국민들이 상당히 우려하고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를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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