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대로~화산교 연결 도로… 기재부 예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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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대로~화산교 도로 개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다.
대전시는 유성대로(용계동)와 화산교(덕명동) 간 4.2㎞ 왕복 6차로 도로 개설 및 현충원 인터체인지(IC) 설치에 1811억원을 투입하되 50%를 국비로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예타를 신청했지만 9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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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유성대로~화산교 도로 개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다.
대전시는 유성대로(용계동)와 화산교(덕명동) 간 4.2㎞ 왕복 6차로 도로 개설 및 현충원 인터체인지(IC) 설치에 1811억원을 투입하되 50%를 국비로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예타를 신청했지만 9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은 "유성대로~화산교 도로 개설은 대전 서부권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순환도로망을 연결하기 위한 숙원사업이다. 단순히 대전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조 의원은 이 사업은 연간 300여만명이 방문하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가사업이자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교촌동에 조성할 예정인 반도체·나노·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 대전시가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한국도로공사와 상의해 현충원IC 설치를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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