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물류’로 전략 구체화…범도민 추진위도 출범
[KBS 대구] [앵커]
경상북도가 항공 물류를 중심으로 한 대구 경북 신공항의 연계 산업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업 진행을 뒷받침할 범도민추진위원회도 출범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 신공항을 향한 경상북도의 초점은 신도시 건설과 연계 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맞춰져 있습니다.
의성에 들어설 항공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신공항과 연계한 물류와 제조, 서비스 세 분야에서 항공 전자부품과 항공 정비 등 집중적으로 키울 산업을 정했습니다.
특히 북부권의 바이오 의약과 서부권의 IT 첨단제품, 남부권의 자동차 부품 등 지역별 물류센터를 조성해 공항의 효과를 확산한다는 전략입니다.
[나중규/경북연구원 연구본부장 : "실제로 산업 중심이면서 기업 투자 유치, 그래서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모일 수 있는 항공 물류 중심의 공항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경북도는 공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각 시군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범도민추진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이들은 지역민의 여론을 모으고, 이를 토대로 정부와 정치권에 지역의 요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다, 그럼 우리 물건 수출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류 공항, 또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공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현실로 바꿀 단계에 들어선 신공항 사업, 지역 주민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정부, 정치권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사업의 성패가 달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인푸름·박미선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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