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근 가야대 총장 취임…"미래교육으로 전환 시급, 혁신의 길 찾겠다"

핵심요약

안상근 가야대 부총장, 제9대 총장으로 취임
"최상의, 최적의 창의적 융합교육, 학생수요 맞춤형 교육 추구"
"대학-지자체-산업체 공생적 협력과 연계 체제 구축 위한 허브 역할"
"RISE사업 추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 재활복지특성화대학 우수인재 양성"

가야대학교 제공

안상근 경남 김해 가야대학교 부총장이 제9대 가야대 총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가야대는 9일 가락관에서 제9대 안상근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가야대는 지난 1일 자로 이상희 총장 퇴임으로 안상근 부총장을 제9대 총장에 임명했다.

취임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류명열 김해시의회의장, 장충남 남해군수, 안태환 김해교육장, 이원근 창신대 총장, 학교 법인이사, 전·현직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안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안 총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우리 대학이 중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계속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창조적으로 새롭게 만들어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으고 혁신의 길을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총장은 또 "이제 대학의 경계를 넘어 현장과 활발히 교류하고 현장을 통해 검증되어야 한다"면서 "산업체의 학습공간, 학교의 학습공간, 가상의 학습공간을 연결해 최상의, 최적의 창의적 융합교육, 학생수요 맞춤형 교육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총장은 이어 "대학-지자체-산업체와의 공생적 협력과 연계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대학이 나서서 지역발전의 허브역할을 하고 지역주민들이 모든 공간과 모든 시간, 모든 형태의 교육을 통해 전 생애에 걸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이 중심이 되어 미래지향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총장은 이와 함께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대학과 지자체 상생을 위한 일명 RISE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고 재활복지특성화 대학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안상근 총장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남발전연구원장과 경남도 지역혁신협의회장, 경남도 정무부지사,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가야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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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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