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 尹정부 노동정책에 '15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노동자가 매긴 윤석열 정부 노동·일자리 정책 점수는 100점 만점에 15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공동투쟁)과 직장갑질119 원청갑질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25일부터 4월5일까지 비정규직과 중소·영세기업 노동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응답자 중 91.2%는 현 정부가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겐 가혹하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노동자가 매긴 윤석열 정부 노동·일자리 정책 점수는 100점 만점에 15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공동투쟁)과 직장갑질119 원청갑질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25일부터 4월5일까지 비정규직과 중소·영세기업 노동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15점은 응답자들이 0∼100점 사이에서 적어낸 점수의 평균이다.
현 정부가 직장인들을 위한 노동·일자리 정책을 잘 펼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7.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정부가 향후 국정 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도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94.0%로 대부분이었다.
응답자 중 91.2%는 현 정부가 사용자에 관대하고 노동자에겐 가혹하다고 평가했다.
사용자에게 가혹하고 노동자에게 관대하다는 응답은 1.2%였다.
정부의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편안에는 93.3%가 반대 의견을 냈고, '주 60시간' 노동에도 91.3%는 동의하지 않았다.
근로자와 사용자 등의 정의를 구체화하고 범위를 확대한 노동조합법 2조 개정안에는 79.0%가 동의했으며, 대통령이 해당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은 81.5%였다.
응답자 80.5%는 현재 직장에서 받는 임금에 만족하지 않았다. 또 97.8%는 물가 인상으로 사실상 임금이 줄어든 편이라고 답했다.
bo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