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폰 프랑스서 폐기…검찰엔 새 폰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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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당시 저렇게 격양된 반응을 쏟아냈던 송 전 대표인데, 일단 알려진 휴대전화 세 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첫 번째부터, 국내에서 주로 쓰던 휴대전화. 작년 12울 초에 프랑스로 출국한 뒤에 프랑스에서 버렸다. 이것 때문에 조금 논란이 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지금 저 장면만 보더라도 저는 저 때 저런 이야기를 하니까 휴대전화를 그냥 순순히 주었다고 하니까 ‘대단하다. 그래도 결단을 했구나. 수사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판단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것 아니에요? 지금 이제 이 휴대전화를 폐기했다고 하는데, 요즘 휴대전화 폐기하는 분 없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그 데이터를 자기가 쓰는 휴대전화에 다 옮겨서, 왜냐하면 휴대전화 안에 모든 정보가 다 있기 때문에 세상에 그것을 폐기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송영길 전 대표는 본인이 파리로 가면서 그것을 원래 쓰던 전화를 폐기해버렸다는 것이거든요? 그다음에 거기에 있을 때에는 현지 학교에서 제공해 준 휴대전화를 사용을 했고, 그것도 돌아오면서 반납을 했고. 들어와서는 새로 휴대전화를 사서 몇 번 쓰다가 그냥 아무것도 없는 것을 그냥 검찰에 제출했다.
그래서 총 휴대전화가 세 대입니다. 그러면 첫 번째 휴대전화에 모든 내용이 다 담겨있겠죠. 왜냐하면 본인이 국내에서 쓰던 것이고 연락하고 했던 것이니까 저는 이거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휴대전화 버리기 쉽지 않습니다. 많은 내용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프랑스 센 강에 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이 부분을 버렸다는 것은 자기의 기록을 없애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거기 안에 많은 정보가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진술로는 그것은 프랑스에 버렸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아마 어느 곳에선가 이것을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이것이 중요한, 결정적인 내용이 될 텐데, 왜냐하면 지금 이정근 씨도 본인 휴대전화 없다고 했어요. 나중에 보니까 어머니가 보관하고 있는 게 밝혀졌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버리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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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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