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아들 팔씨름 져 놀림 받자 격분…교실 찾아가 위협한 40대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5. 9.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아들이 팔씨름에 졌다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는 사실에 격분해 학교로 찾아가 아들의 친구들을 위협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자신의 아들이 두 친구로부터 팔씨름에 진 일로 놀림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수업 중인 교실에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팔씨름에 졌다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는 사실에 격분해 학교로 찾아가 아들의 친구들을 위협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아들이 다니는 대전의 한 고등학교 1학년 교실을 찾아가 수업 중이던 학생 2명을 가리키며 “아저씨가 다혈질이라 어제 집으로 찾아가려다 참았다. 아내가 뜯어말려서 참은 거야”라는 등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교실에 있던 교사가 A씨를 말렸지만 그는 “내가 너희를 안 때리고 너희 부모를 때리는 게 맞겠지”라며 아들 친구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아들이 두 친구로부터 팔씨름에 진 일로 놀림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수업 중인 교실에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수업 중인 고등학교를 찾아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아들이 다니는 대전의 한 고등학교 1학년 교실을 찾아가 수업 중이던 학생 2명을 가리키며 “아저씨가 다혈질이라 어제 집으로 찾아가려다 참았다. 아내가 뜯어말려서 참은 거야”라는 등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교실에 있던 교사가 A씨를 말렸지만 그는 “내가 너희를 안 때리고 너희 부모를 때리는 게 맞겠지”라며 아들 친구 가족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아들이 두 친구로부터 팔씨름에 진 일로 놀림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수업 중인 교실에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수업 중인 고등학교를 찾아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소아과, 왜 없어지냐면…” 현직 의사가 밝힌 ‘폐과’ 이유 셋
- 압수수색하니 50억 현금뭉치가…2조원대 불법도박 조직 검거
- ‘코인 논란’ 김남국, 나흘만에 사과 “국민 눈높이 못맞췄다”
- “사람 같다” 열차 승객이 신고…야영하던 30대 숨진채 발견
- “시민 13명 대피시켜”…美 총기난사 ‘영웅’, 시신으로 발견
- 재단이 운영한다던 평산책방, 영수증엔 ‘사업자 문재인’
- 홍준표, 김재원·태영호 겨냥 “탈당 권유해야…동정하다 당 침몰 할 수도”
- “날아온 고리 우리 물품 아니야”…동문건설, 한문철TV에 반박
- 조응천, 김남국 직격 “잡코인에 10억? 뭘 믿고…”
- 유동규 “2014년 이후 이재명에게 최재경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