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렸던 오그레디, 2군 경기 복귀…2루타 쾅, 1군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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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가 감기 몸살을 딛고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복귀했다.
오그레디는 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외국인 거포로 기대를 모으며 한화에 온 오그레디는 그러나 1군 17경기에서 타율 1할2푼7리(63타수 8안타) 무홈런 8타점 4볼넷 31삼진 출루율 .176 장타율 .159 OPS .335로 극도의 타격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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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한화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가 감기 몸살을 딛고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복귀했다. 1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오그레디는 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감기 몸살에 걸려 한동안 몸을 추슬렀던 오그레디는 지난달 30일 마산 NC전 이후 9일 만의 복귀전에서 기분 좋은 장타 손맛을 봤다.
상무 좌완 선발투수 이승민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6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 아웃된 오그레디는 선두타자로 나온 3회 2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5회에는 사이드암 배민서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좌완 김택형 상대로 병살타를 쳤다.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이 병살로 연결됐다.
외국인 거포로 기대를 모으며 한화에 온 오그레디는 그러나 1군 17경기에서 타율 1할2푼7리(63타수 8안타) 무홈런 8타점 4볼넷 31삼진 출루율 .176 장타율 .159 OPS .335로 극도의 타격 부진을 보였다. 68타석 31삼진으로 선구안이 무너졌다. 결국 지난달 23일 2군으로 내려가 조정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타율 2할(25타수 5안타) 1타점 5볼넷 6삼진으로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주 중으로 1군에 올라온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빠르면 11일 대전 삼성전에 오그레디를 1군에 콜업할 계획을 밝혔다. 10일 상무전에서 마지막 점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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