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얼마나 멸시받았는지 아는가?"…'공짜 방출' 발렌시아는 얼간이, '미래 보지 못하고 똥 싼 것!' 맹비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가 '맹비난'을 받고 있다. 누가 발렌시아를 비난하고 있냐고? 바로 발렌시아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스페인의 'Deportevalenciano'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에 친화적인 언론이다. 그런데 왜 발렌시아를 맹비난하고 있을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실수를 발렌시아가 저질렀기 때문이다.
바로 이강인(마요르카) 방출이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에 수위 높은 강렬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은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발렌시아가 배아플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이 매체는 "우리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얼마나 멸시를 받았는지 봤다. 그리고 이강인은 공짜로 발렌시아를 떠났다. 발렌시아가 얼간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정말 멍청하다. 또 구단의 미래를 보지 못하고 이강인을 무료로 방출시킨 것은 정말 똥을 싼 것"이라고 맹비난을 했다.
최근 스페인의 'Estadio Deportivo'가 이강인을 아무 생각 없이 방출한 발렌시아를 '맹비난'한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가 만든 최악의 방출이다. 발렌시아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좋은 선수들을 많이 잃고 있지만, 가장 극단적인 경우가 2021년 이강인을 내보낸 것이다. 그것도 마르쿠스 안드레를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희생시켰다. 그것도 무료로 보냈다. 발렌시아 최악의 결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이 '에이스'로 등극한 마요르카는 강등권에서 한참 멀어졌고, 마요르카는 이강인 효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성적과 함께 마요르카 유니폼 판매 1위가 이강인다. 또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강인을 허무하게 방출한 발렌시아는 현재 라리가 17위로 강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 매체의 주장처럼 미래를 보지 못하고 섣부르게 이강인을 방출한 '죗값'을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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