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지역경제 살릴 불씨 대전서 지폈다…닻 올린 '동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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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대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오후 7시 이 스카이로드에서 "'함께 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정부도 끝까지 (소상공인들과) 동행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동행축제 개막식의 문을 열었다.
스카이로드를 따라 개막식 무대로 가는 길은 대전 지역기업 및 동행축제 제품 전시·판촉공간으로 활용해 9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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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대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대전스카이로드는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 조성된 길이 214미터, 너비 13.3미터, 높이 20미터 규모의 초대형 LED 영상아케이드 구조물이다.
낮에는 하늘을 향해 설치돼 있기에 희미한 간판처럼 보이지 해가 진 검은 밤이 되면 으능정거리 위 지붕은 화려한 영상을 펼쳐놓은 거대한 지붕다리가 된다.
으능정이거리는 은행나무 정자가 있는 마을에서 유래됐다. 대전역 앞 중앙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전의 명동으로 주변에 백화점, 지하상가, 갤러리 등이 밀집돼 있어 젊은층이 많이 찾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오후 7시 이 스카이로드에서 "'함께 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정부도 끝까지 (소상공인들과) 동행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동행축제 개막식의 문을 열었다.
이번 동행축제의 기치는 전국 방방곡곡 지역상권 활력을 위한 '온 국민, 힘 모으기!'다. IMF 시절 국가를 국민이 함께 살리자는 의미로 시작한 '온 국민 금 모으기'의 의지를 빌려온 것이다.
이 장관은 "온 국민의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전국 방방곡곡 동행축제의 장을 준비했다"며 동행축제 개최의 취를 설명했다.
올해는 동행축제를 연 3회(5, 9, 12월) 개최하고 지난해 실적인 1조4000억원의 2배 이상인 3조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 1일부터 시작된 이번 동행축제는 일주일 정도 지난 7일 기준으로 누적액이 무려 1825억원에 달한다. 5월 동행축제에서만 8000억원 수준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막 점등식에서는 대기업, 중소·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 주체가 희망의 꽃을 피우고 상생을 기원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동행축제'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라비던스'가 무대에 올라 캠페인 송 '신뱃노래' 등을 노래하고 이어 지역상인과 '흥 챌린지' 퍼포먼스를 벌이며 개막식의 흥을 돋웠다.
스카이로드를 따라 개막식 무대로 가는 길은 대전 지역기업 및 동행축제 제품 전시·판촉공간으로 활용해 9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백년가게 밀키트, 상생음료 시음회(스타벅스×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만든 '리얼 공주밤 라떼'), 동행축제 참여기업 전시제품을 구경하고 QR코드를 통해 행사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판촉행사 등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이 장관은 "대전이 지역 곳곳을 연결하는 심장부에 위치한 중심 도시로 개막식도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개최한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원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마지막 주까지 다채롭게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축제기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buykfesta.org 또는 동행축제.org)과 카카오톡 '대한민국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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