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1분기 영업이익 1173억원…전년보다 18.4% 감소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5. 9. 19:00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원산업의 매출은 2조2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7.4% 하락한 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1분기 매출액은 14.0% 늘어난 1조808억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434억원을 기록했다.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등 B2B 식품 유통 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 동원홈푸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동원산업 사업부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2797억원과 6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 29.3% 감소했다.
작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기저 효과와 올해 1분기 어획 부진 등이 반영된 결과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지주사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 만큼 경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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