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9연승’ 고려대, 성균관대 상대 37점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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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상대로 대승을 거둔 고려대가 9연승을 달리게 됐다.
고려대는 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98-61로 승리했다.
문정현의 골밑득점으로 경기 시작을 알린 고려대.
유민수의 자유투 득점을 끝으로 고려대는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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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98-61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9연승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문정현(2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신주영(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유민수(10점 1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문정현의 골밑득점으로 경기 시작을 알린 고려대. 그러나 흐름을 쉽게 가져오진 못했다. 외곽슛은 말을 듣지 않았고 성균관대에게 플로터, 3점 등을 허용하며 급하게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문정현은 쿼터 막판에만 7점을 몰아넣으며 격차를 1점(17-18)으로 좁혔다.
고려대는 2쿼터 들어 분위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성균관대가 3점슛을 터뜨리자 주장 박무빈도 외곽포로 응수했고 김태훈과 박정환도 3점슛 대열에 합류했다. 문정현은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지며 전반에만 22점을 올렸다. 고려대는 전반을 52-34로 마무리했다.
후반은 고려대의 무대였다. 신주영은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격차를 벌리는 데 공헌했다. 덩크도 선보이며 화정체육관을 들썩이게 했다. 에이스 문정현은 3점슛을 곁들였다(76-52).
4쿼터 중반엔 벤치 자원을 기용하면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할 수 있었다. 4쿼터에 모습을 드러낸 박준형은 득점과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기를 살렸다. 윤기찬은 돌파 득점을 기록했다. 유민수의 자유투 득점을 끝으로 고려대는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1쿼터 리드를 이어가지 못한 성균관대에선 김윤성(1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이주민(12점 1리바운드), 박종하(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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