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군총장, 전쟁기념관 '6·25참전기념비' 헌화·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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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롱건 원나롯 태국 공군참모총장(대장)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태국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전사한 태국군 장병들을 추모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알롱건 총장은 이날 헌화 뒤 백승주 사업회장과의 환담에서 "6·25전쟁 태국 전사자를 기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사업회를 방문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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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알롱건 원나롯 태국 공군참모총장(대장)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태국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전사한 태국군 장병들을 추모했다.
태국은 6·25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먼저 유엔의 '한국 지원' 요청에 호응했고, 전쟁 기간 중 연인원 6326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전사자는 129명, 부상 1139명이다.
전쟁기념사업회가 관리·운영하는 전쟁기념관 내 전사자 명비엔 이들 태국군 전사자 12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사업회에 따르면 알롱건 총장은 이날 헌화 뒤 백승주 사업회장과의 환담에서 "6·25전쟁 태국 전사자를 기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사업회를 방문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에 백 회장은 "태국은 6·25전쟁 당시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특히 지난달 군벌 간 무력충돌이 격화된 수단에서 교민들을 철수시키는 우리 군의 '프라미스' 작넌 때 "태국 공군이 신속히 영공 통과를 승인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앞으로도 국방 교류·방산 등 분야에서 태국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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