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이어 '모집책' 프로골퍼까지…주가조작 '핵심 3인방'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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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發 셀럽 주식방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와 변모씨, 안모씨가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라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린 변씨와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도 이날 오후 체포했다.
안씨는 실내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연예인과 자산가들에게 투자를 권유하고 라 대표, 변씨와 함께 골프장, 케이블채널 인수 등을 함께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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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發 셀럽 주식방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와 변모씨, 안모씨가 검찰에 체포됐다.
9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라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5분쯤 자택에서 붙잡혔다.
앞서 합동수사팀은 라 대표를 자본시장법 17조(미등록 영업행위 금지)와 176조(시세조종행위 등 금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라 대표의 최측근으로 불린 변씨와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도 이날 오후 체포했다.
이들은 이번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라 대표는 투자종목 선정부터 매매 방식, 시점 등을 모두 결정한 총책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변씨는 투자자 모집과 수수료 편취 수단으로 활용한 회사 수십곳의 실질적인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실내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연예인과 자산가들에게 투자를 권유하고 라 대표, 변씨와 함께 골프장, 케이블채널 인수 등을 함께 단행했다.
합동수사팀 관계자는 "범행을 주도한 핵심인물로서 중한 처벌이 예상된다"며 "여러가지 사정들과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정상적으로 임의 소환할 경우에는 출석하지 않거나 도주하고 잠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라며 라 대표 체포 사유를 설명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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