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의원 "남북경전철 광명~신도림 연계한 제2경인선 추진해야"
연수구 청학역과 경인국철 1호선 노량진역을 잇는 제2경인선을 남북경전철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해 남북경전철인 광명~신도림선과 잇는 대안노선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맹 의원은 “지난 2월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대안 노선 중 가장 타당성이 높은 노선”이라며 “노선의 길이는 비슷하지만, 광명시민도 이용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가장 높게 나왔다”고 했다.
앞서 제2경인선 사업은 선결조건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타당성 없음’으로 결정나면서 좌초 위기를 맞았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은 제2경인선 사업의 전제 사업이라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조사 역시 종결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인천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구로차량기지를 연계하지 않고도 추진할 수 있는 대안 노선 3가지를 제안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윤관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동을)도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조사가 종결할 예정이라 인천과 경기 서남부지역의 교통편의를 위한 남북경전철 연계를 강조했다.
윤 의원은 “남북경전철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더욱 속도감을 높일 수 있다”며 “구로차량기지를 거치지 않고도, 직접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올해 안에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마무리 하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2경인선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한 국가철도사업이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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