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빗썸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관련 초록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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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의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를 9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주가를 조작하는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씨와 초록뱀미디어가 사기적 부정가래에 연루됐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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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남구 소재 사무실 등 압수수색
강종현 사기적 부정거래 연루 의심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41)씨의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를 9일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초록뱀미디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주가를 조작하는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씨와 초록뱀미디어가 사기적 부정가래에 연루됐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초록뱀그룹이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와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1000억원 넘게 투자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월20일 강씨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강씨는 여동생 강지연씨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하고, 공시 의무를 피하기 위해 전환사채(CB)를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19일 2차 공판기일에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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