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정재용, 19세 연하와 이혼 후 "우울증·공황장애…마마보이였다"

정혜원 기자 2023. 5. 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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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이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최초공개! 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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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용. 출처|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DJ DOC 정재용이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최초공개! 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역술인은 정재용에게 "돈이 다 어디갔냐. 연예인이라서 사람들 앞에서 말을 못해서 그렇지 내 속이 병이 들고 정신이 병이 들고 울고 싶다. 속타는 마음을 그 누구한테도 이야기할 수 있다"라며 "우울증에 갇혀 있다. 사람들이 많이 앓는 공황장애, 대인기피증도 겪었다. 스스로 자신을 가둔 거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점사를 설명했다. 정재용은 자신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며 이에 동의했다.

이어 정재용은 "아버지가 무서운 존재였다. 소심한 성격이라 아버지에게 다가가지 못해서 나는 마마보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역술인은 "어머니와 아들이 서로 의지해서 부부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내 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그래서 여자 복이 없다"고 말해 정재용을 놀라게 했다.

정재용은 2018년 12월 19살 연하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결혼했고 결혼식을 한 지 5개월 만에 딸을 얻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정재용은 "스스로 힘낸다고 얘기하면 쑥스럽지만 힘내고,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노력 중이다. 사실 생각이나 마음이 고장난 것 같아서 병원을 가보려고 했다. 상담과 진료를 받고 약 처방을 받으려고 했다. 주변에서도 '가봐라. 약이 나쁜 게 아니다. 계속 방치하면 너만 안좋다'고 말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무서웠고, 약을 먹는 게 싫어서 이겨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재용은 평소 타인에게 신세 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며 "저 같은 경우는 뭔가 밥 한 끼를 못 살 입장이면 아예 밖을 안 나가고 누굴 만날 생각도 안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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