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자세르 사우디 장관 "韓기업 혁신성 감명…협력 기회 많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기업들의 솔루션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구하는 목표에 잘 맞기 때문에 협력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부 장관이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사우디 모빌리티 및 혁신 로드쇼' 이후 기자들과 만나 "8개 기업의 발표 봤는데 모두 훌륭했고, 기술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솔루션 다 감명깊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솔루션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구하는 목표에 잘 맞기 때문에 협력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부 장관이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사우디 모빌리티 및 혁신 로드쇼' 이후 기자들과 만나 "8개 기업의 발표 봤는데 모두 훌륭했고, 기술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솔루션 다 감명깊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양국은 올해 7월께 '네옴 전시회'를, 이어 연내 3차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네옴 전시회에서는 여러 부처와 협력, 모빌리티·스마트시티 외에도 분야를 넓혀 진행하려고 한다"며 "사우디 여러 부처가 오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들도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알 자세르 장관은 "로드쇼는 양국과 기업들 같이하는 게 취지인데 세부일정은 부처간 논의가 있어야 하지만 (희망적으로) 올해 안에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희망했다.
그는 또 사우디가 한국 기업들한테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 자세르 장관은 "이날 발표된 사업 계획은 (사우디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한국 기업은 사우디에서 사업수행 경험도 있어서 도전한다면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사우디 대표단은 5000억달러 규모의 '네옴' 프로젝트에 이은 주요 국가 공항·항만·물류 등 주요 인프라 건설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대표단에 따르면 사우디는 '비전2030' 목표에 맞춰 글로벌 물류허브 구축 등을 위한 국가교통물류전략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공항여객터미널·물류단지·고속도로·철도 인프라 건설·조성 등 91억달러 규모의 분야별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양자회담에서 철도·도로·항만·항공·모빌리티에 대해 기본적인 주요 관심사를 논의했고, 내일은 실무적인 교류 차원에서 양국의 실·국장급들이 경험과 계획, 법제도 등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사업권 확대와 관련해 "국적 항공사의 사우디 취항이 몇 년째 중단돼 있는데 이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할 부분 등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디는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국 중 누적 수주액 1위 국가(1565억달러)다. 최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주도로 5000억 달러 규모의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한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장미화 "'연예인 계모임' 거액 들고 도주…혜은이도 피해자" - 머니투데이
- "이것도 갑질" 백종원, 직원들과 '묵밥' 먹다 자기반성…왜 - 머니투데이
- "'하트시그널4' 女출연자, 의사 남친 있다" 의혹 확산…제작진 "사실 아냐" - 머니투데이
- 故서세원, 남긴 재산이 10조?…가짜뉴스 유튜버 '월 4억' 벌었나 - 머니투데이
- '임신 5개월 차' 임현주 근황 "걸음걸이 부쩍 느려져" - 머니투데이
- 베트남 가서 맥주만 마셨을 뿐인데…정일우에게 일어난 일 - 머니투데이
- [르포]"셋째만 다녀서 아쉽네요"…단풍 담은 사북하나어린이집 - 머니투데이
- 가방속에 젖은 옷 가득…비행기 타려다 체포된 20대 왜? - 머니투데이
- "한번 만지자"…술자리서 갑자기 이웃 강제추행한 70대 - 머니투데이
- 김호중 판박이... 사고 후 뺑소니, 친구에 뒤집어씌운 30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