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분기순익 20% 떨어져 42조원

김재영 기자 2023. 5. 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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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석유 기업 사우디 아람코는 9일 경기 침체 우려가 심해져 에너지 가격 폭락으로 올 1분기 이익이 318억 달러(42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해 20% 가까이 줄었다고 말했다.

공식 몇칭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사인 아람코는 원유 가격 하락으로 올 첫 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의 394억 달러에 크게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직전의 전년 4분기 순익은 307억 달러였다.

앞서 아람코는 3월에 지난 한 해 동안 순익이 1610억 달러(213조원)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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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아람코의 제다 북쪽 석유 비축 탱크 2021년 사진

[두바이(UAE)=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최대 석유 기업 사우디 아람코는 9일 경기 침체 우려가 심해져 에너지 가격 폭락으로 올 1분기 이익이 318억 달러(42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해 20% 가까이 줄었다고 말했다.

공식 몇칭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사인 아람코는 원유 가격 하락으로 올 첫 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의 394억 달러에 크게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직전의 전년 4분기 순익은 307억 달러였다.

이날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 원유는 오전장에 배럴당 76달러에 거래되었다. 지난해 최고 종가는 125달러였다.

사우디의 거대한 석유 매립지는 대부분 사막에 위치해 원유 생산에 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오르면 사우디는 1년에 400억 달러의 추가 이익을 얻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아람코는 3월에 지난 한 해 동안 순익이 1610억 달러(213조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세계 모든 기업 중 사상 최대의 연 순익에 해당된다. 그만큼 아람코가 해로운 지구 기후 변화에 나쁘게 기여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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