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저온·서리에 농지 약 1만㏊ 냉해…과수류 피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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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이어진 이상저온과 서리로 냉해를 입은 농지 면적이 점차 늘어 최근에는 1만㏊(1㏊=1만㎡)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기준으로 피해 농지 규모가 총 9천628㏊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의 피해 농지 규모가 3천517㏊ 정도로 가장 넓고, 전남 약 1천768㏊, 전북 약 1천504㏊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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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이어진 이상저온과 서리로 냉해를 입은 농지 면적이 점차 늘어 최근에는 1만㏊(1㏊=1만㎡)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기준으로 피해 농지 규모가 총 9천628㏊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의 피해 농지 규모가 3천517㏊ 정도로 가장 넓고, 전남 약 1천768㏊, 전북 약 1천504㏊ 등으로 조사됐다.
피해 면적의 95%는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류 재배지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별 피해 규모 조사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지원한다.
심각한 피해를 본 농가에는 농업정책자금의 상환을 최장 2년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한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오는 19일까지 냉해 예방시설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시행해 이달 말 보조금을 교부한다.
농협중앙회는 피해가 큰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무이자 자금으로 1천억원을 지원하고, 농가에 영양제 20만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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