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경기 무패에 대한 상반된 시선…홍명보 "투쟁하고 뛰어야" Vs 최용수 "젊은 선수 더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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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달리는 울산 현대는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강원FC전을 치른다.
징크스를 이어가야 하는 홍명보 울산 감독은 출전 명단에 수기로 바뀐 강원 선수단을 보더니 "이것 보세요. 마지막에 바꿨네"라며 은근히 최 감독을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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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이성필 기자) "울산 현대는 개개인의 자신감이 참 좋아요." (최용수 강원FC 감독)
"외부에서 (이긴다고) 정하는 경기는 정말 힘듭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1위를 달리는 울산 현대는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강원FC전을 치른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일방적이다. 지난 3월 강원 원정에서 울산이 엄원상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면서 25승5무2패다. 2012년 7월 15일 울산이 2-1로 이긴 이래 11년 동안 24경기 무패(20승 4무)로 압도적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양 감독은 사뭇 자세가 달랐다. 최 감독은 "울산은 선수 개개인의 자신감이 참 좋다. 기본적으로 너무 좋고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이 잘 섞였다"라고 평가했다.
강원은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보니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 그래도 해보자는 의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 감독은 "누구를 막아야 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울산의 호화 선수단에 대한 파훼법을 숨겼다.
무승 징크스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최 감독이다. 그는 "선선해지는 가을쯤에 한 번 잡아줘야지 않겠나"라고 웃으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강원은 더 좋다. 좋은 팀과 경기를 통해 우리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젊은 친구들이 더 발전하게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징크스를 이어가야 하는 홍명보 울산 감독은 출전 명단에 수기로 바뀐 강원 선수단을 보더니 "이것 보세요. 마지막에 바꿨네"라며 은근히 최 감독을 견제(?)했다.
그러면서도 "외부에서 평가하는, 당연히 울산이 이길 것이라는 시선이 있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어떤 경기를 하더라도 안에서 투쟁하고 뛰어야 한다. 외부에서 (결과를) 미리 결정하는 경기는 정말 힘들다"라며 선수들의 자만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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