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1일 AFC 아시안컵 조 추첨자로 나서

박지혁 기자 2023. 5. 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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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이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조 추첨자로 나선다.

AFC는 오는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자 명단을 9일 알렸다.

아시안컵은 원래 올해 6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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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축구, 64년만의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22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미디어 행사에서 박지성 전 국가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2.08.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이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조 추첨자로 나선다.

AFC는 오는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자 명단을 9일 알렸다.

조 추첨자는 남자 4명, 여자 3명으로 총 7명이다.

박지성은 팀 케이힐(호주),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하산 알 하이도스(카타르)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AFC를 통해 "큰 영광이다. 2011년 대회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더 크고,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활약했던 2011년 대회에서 한국은 3위에 올랐다.

여성인 야마시타 요사마(일본) 심판과 중국 여자축구의 전설 쑨원 등도 함께 한다.

아시안컵은 원래 올해 6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출전한다.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6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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