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폭락사태’ 모집책 전직 프로골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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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투자자 모집책인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를 체포했다.
안씨는 이번 사태의 핵심인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최측근으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골프를 매개로 고액 투자자들을 모집한 의혹을 받고 있다.
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안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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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투자자 모집책인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를 체포했다.
안씨는 이번 사태의 핵심인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최측근으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골프를 매개로 고액 투자자들을 모집한 의혹을 받고 있다.
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6시 15분 안씨를 체포했다. 이날 합동수사팀은 라덕연 대표와 그의 또 다른 최측근인 변모(40)씨도 체포했다.
이들은 투자자들로부터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운 혐의와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합동수사팀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는 48시간 동안만 구금되기 때문이다. 구속영장 청구 시에는 새로운 혐의가 추가될 수도 있다.
핵심피의자들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수사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주가부양과 주가폭락 모두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를 하고 있다”며 “주가 폭락에 있어 누군가의 인위적인 개입이 있는지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락 사태는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대성홀딩스, 선광, 삼천리, 서울가스, 세방 등 8개 종목 주가가 갑작스레 급락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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