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시즌 최고 기록 '점프'…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출전권 획득

한종훈 기자 2023. 5. 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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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 뛰기 '간판' 우상혁이 올해 첫 출전한 국내대회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뛰어넘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9일 경북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2m3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이 확정된 우상혁은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32도 1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포효했다.

7일 오후 귀국한 우상혁은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베스트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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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9일 오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2m32를 뛰어넘고 있다. /사진= 뉴스1
한국 높이 뛰기 '간판' 우상혁이 올해 첫 출전한 국내대회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뛰어넘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9일 경북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2m3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우상혁은 1차 시기에 2m16를 뛰어넘고 1위를 확정 지었다. 금메달이 확정된 우상혁은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32도 1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포효했다.

우상혁은 지난 6일 세계육상연맹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7을 넘어 2m32를 기록한 주본 해리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7일 오후 귀국한 우상혁은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베스트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우상혁이 뛰어 넘은 2m32는 시즌 기준 세계 랭킹 3위 기록이다. 올해 실외 경기에서 2m32 이상을 뛴 선수는 해리슨, 조엘 바덴(2m33), 우상혁까지 단 3명이다. 우상혁의 최고 기록은 실내 2m36, 실외 2m35다,

우상혁은 이날 우승을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따냈다. 우상혁은 지난 2018 팔렘방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는 2m28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노린다. 현역 최고 점퍼로 꼽히는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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