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다린 '준우승 설욕전'...황유민 "올해는 우승 트로피 든다"

김인오 2023. 5. 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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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황유민에게 2022년 5월은 아쉬움 가득한 달이다.

황유민은 지난해 5월에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박민지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황유민의 설욕전이 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황유민은 "작년에 잘했지만 아쉬운 기억이 더 크다. 좋았던 기억들을 모아 올해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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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루키' 황유민에게 2022년 5월은 아쉬움 가득한 달이다. 

황유민은 지난해 5월에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박민지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결과는 준우승. 마지막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황유민은 보기를 적어냈고, 박민지에게 1타가 부족해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지 못했다. 

하지만 수많은 갤러리에게 '아마추어 황유민'을 제대로 각인시킨 하루였다. 

올해는 신분이 다르다. 프로 자격으로 돌아온 황유민은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황유민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했다. 신인상을 가져갈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황유민의 설욕전이 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12일 개막하고, 총상금은 8억원이다.

각오가 남다르다. 황유민은 "작년에 잘했지만 아쉬운 기억이 더 크다. 좋았던 기억들을 모아 올해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민지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단일 대회 3연패는 고(故)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까지 단 4명만이 써낸 대기록이다.

하지만 대기록 작성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고,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나들이를 다녀와 여독도 풀리지 않았다. 

경쟁자 중 으뜸은 이다연이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난주 악천후 때문에 36홀 경기로 축소되는 등 파행을 겪은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올해 국내 개막전 우승자 이예원과 지난주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박보겸 등도 시즌 첫 다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지난주 53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하위권임에도 기권을 선택하지 않은 '프로 정신'을 보여줘 자신의 팬들을 결속시켰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상금 랭킹 3위, 대상 포인트 순위 3위, 평균 타수 4위 등 기록이 증명하는 쾌조의 샷 감각에다 팬들의 응원이 더해지면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KLPGA 투어 영구시드권자인 이보미는 지난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샷을 한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530평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를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사인모자, 버킷햇, 장갑, 우산, 파우치 등 대회 공식 골프 굿즈를 판매하고, NH투자증권 소속선수(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김혜승)의 팬 사인회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가족단위의 갤러리를 위해 마련한 키즈존에서는 퍼트게임, 트램펄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18번 홀 관람석에는 국내 프로골프대회 최초로 '스낵벙커'를 마련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간단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박현경(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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