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GTX-C 동부권 연장·경전철 순환 등 타당성 조사 나서
의정부시가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 및 7호선 복선화 등 미래철도망 구축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에 나섰다.
시는 이와 함께 GTX-C노선의 의정부 동부권 연장을 비롯해 의정부 경전철 순환선 추진 등도 포함해 주목된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도시개발계획과 장래 교통여건 전망에 맞춘 신규 철도 노선발굴과 기존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 타당성 용역에 나섰다.
4억2천2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18개월간 진행한다.
수도권 전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지난해 남양주시에 공동 추진을 제안했던 별내~별가람 구간과 시계인 청학리~의정부시내 구간 전체를 시가 단독으로 사전 타당성을 조사한다.
노선도 제4차 철도망계획에서 검토됐던 청학리~탑석(최단거리) 외 고산 민락지구 경유를 비롯해 의정부역과 녹양역까지 연장 등 가장 경제성이 있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
단선화로 안전과 불편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는 수도권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15.11㎞) 지하터널 추가와 터널 안 노선 추가 건설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해 복선화 건의 및 미래 이용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는 설계 단계로 2028년 개통예정인 GTX-C노선을 동부권인 민락과 고산지구 지선과 연장 등을 검토해 추가적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경전철 지선과 연장 등은 서부권은 그동안 검토했던 자료를 보완해 활용하고 동부권은 노선이 겹치는 수도권 전철 8호선 연장을 우선 검토키로 했다. 대신 이번 용역에선 가장 경제성 있고 균형발전을 가져올 순환노선을 찾아 타당성을 조사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가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신규 노선을 적기에 건의해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용역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철도정책 비전수립을 위한 첫걸음이다. 모든 추진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과 함께 철도망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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