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심판' 헌재 나온 이상민…말 없이 재판 지켜보기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대응 문제로 탄핵 심판대에 오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첫 변론기일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치게 돼 매우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자신의 탄핵소추 첫 변론기일 참석했다.
이날 이 장관은 "대리인으로 하여금 소추사실에 대한 답변과 의견을 말씀드리겠다"는 발언을 끝으로 재판 내내 침묵을 지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후 1시45분께 헌재 도착…"성실히 임하겠다"
피곤한 기색 내비치기도…밝은 모습으로 퇴정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이태원 참사' 대응 문제로 탄핵 심판대에 오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첫 변론기일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치게 돼 매우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자신의 탄핵소추 첫 변론기일 참석했다.
오후 1시45분께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헌재에 도착한 이 장관은 취재진 앞에 인사를 한 뒤 "파면 소추로 일부 국정의 혼선과 차질이 발생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조속히 매듭짓고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오늘 성심껏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해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이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하고 심판정으로 향했다.
재판이 시작되고 국회 측이 탄핵소추 사유에 대해 발언을 이어가자, 앞에 놓인 모니터와 천장을 번갈아 보거나 눈을 감으며 피곤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이 장관은 "대리인으로 하여금 소추사실에 대한 답변과 의견을 말씀드리겠다"는 발언을 끝으로 재판 내내 침묵을 지켰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대리인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심판정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법적 책임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차를 타고 헌재를 빠져나갔다.
한편 이 장관의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며 국회 측이 신청한 증인들에 대한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