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첼시 싹 바꾼다...12명 방출+세 자리 보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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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행이 유력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 행진을 끊었지만, 첼시 입장에선 빠르게 차기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명분을 얻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은 앞다퉈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을 다뤘다.
첼시행이 유력한 포체티노 감독은 대대적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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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행이 유력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첼시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때만 3000억 원 가까운 돈을 투자하며 스쿼드를 보강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호기롭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처음부터 삐거덕거렸다. 공식전 7경기에서 3승 1무 3패를 기록했고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 감독은 곧바로 들어왔다. 브라이튼을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주인공이었다. 보엘리 구단주는 그의 능력에 깊은 신뢰를 드러내며 5년 계약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살아나는 듯했다. 잘츠부르크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후 부진에 빠지더니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2승만을 기록하는 등 투헬 감독 체제보다 더 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포터 감독과의 동행도 오래 가지 않았다. 보엘리 구단주는 자신의 선택에 깊은 신뢰를 보였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포터 감독은 계약 기간의 20%도 채우지 못한 채 중도 경질됐다. 이후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 체제로 돌아섰다.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 임시 방편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램파드 체제에서 첼시는 6전 전패라는 역대급 부진을 겪었다.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 행진을 끊었지만, 첼시 입장에선 빠르게 차기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명분을 얻었다.
유력 후보는 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이끈 포체티노 감독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은 앞다퉈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을 다뤘다. 아직 오피셜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시즌이 끝나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행이 유력한 포체티노 감독은 대대적인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세 자리 보강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골키퍼,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가 그 주인공이다. 골키퍼엔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에두아르 멘디가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최근 그다지 큰 활약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은골로 캉테와 마테오 코바시치의 이탈이 유력한 중원에선 엔조 페르난데스의 확실한 짝을 구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첼시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득점력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확실한 골잡이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비대해진 스쿼드 정리도 계획하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포체티노 감독이 총 12명의 선수를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벤 칠웰, 메이슨 마운트, 루벤 로프터스-치크, 코너 갤러거,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아르만도 브로야 등이 그 후보라고 언급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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