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 19마리 키우던 아파트 화재…15마리 죽어

2023. 5. 9.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와 고양이 15마리를 키우던 아파트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15마리가 죽는 일이 발생했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해당 아파트에 진입해 보니 고양이 15마리와 개 4마리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불은 집 내부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나 주인이 키우던 고양이와 개가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개와 고양이 15마리를 키우던 아파트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15마리가 죽는 일이 발생했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해당 아파트에 진입해 보니 고양이 15마리와 개 4마리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은 동물들을 밖으로 구조해 심폐소생술과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고양이 3마리와 개 2마리는 의식이 돌아왔지만 고양이 12마리와 개 2마리는 끝내 숨졌다. 이후 의식을 찾은 개 1마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불은 집 내부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람이 없는 집에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해당 집 주인은 유기동물 등을 입양해 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