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장애인 가장 숨지게 한 '음주 뺑소니' 운전자 구속 기소

사공성근 기자 2023. 5. 9.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을 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 인권경제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종민)은 오늘(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음주운전(도로교통법) 혐의를 받는 3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 술에 취한 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주택가에서 운전하다가 30대 남성 B 씨를 친 뒤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행인을 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 인권경제범죄전담부(부장검사 이종민)은 오늘(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음주운전(도로교통법) 혐의를 받는 3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3일 술에 취한 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주택가에서 운전하다가 30대 남성 B 씨를 친 뒤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를 이어오다 사고 사흘 만인 지난달 26일 숨졌습니다.

장애가 있는 B 씨는 아내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장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장애인인 피해자의 사망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피해자 유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피해자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사공성근 기자40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