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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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사진)을 9일 지명했다.
윤 대통령 경선 캠프에서 기획실장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됐다.
박 후보자는 "보훈은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가의 핵심 기능"이라며 "후보자 지명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엄중한 소명으로 받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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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사진)을 9일 지명했다. 국가보훈처는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다음달 5일 국가보훈부로 승격된다.
박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외무고시(22회)에 합격해 외무부(현 외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사법시험(35회)에 합격해 1996~2006년 검찰에 몸담았다. 2008년 정치에 입문해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 대통령 경선 캠프에서 기획실장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됐다.
박 후보자의 부친은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박순유 육군 중령이다. 박 후보자는 “보훈은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가의 핵심 기능”이라며 “후보자 지명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엄중한 소명으로 받들겠다”고 밝혔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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