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타슈’ 연말까지 5000대 확대… 고의 파손 시 이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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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공자전거 '타슈'가 연말까지 5000대로 늘어난다.
QR단말기 방전과 잠금장치 오류 등 문제를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자전거를 사유화하거나 반납하지 않는 이용자는 회원자격을 박탈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스마트폰 앱(대전시 타슈)으로 자전거 뒷바퀴 스마트 잠금장치의 정보무늬(QR)를 읽기만 하면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즌2'를 도입하면서 자전거 부족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개선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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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공자전거 ‘타슈’가 연말까지 5000대로 늘어난다. QR단말기 방전과 잠금장치 오류 등 문제를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자전거를 사유화하거나 반납하지 않는 이용자는 회원자격을 박탈한다.
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의 타슈 확충 및 운영 개선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시는 금강자전거길과 대청호 5백리길을 연결하고 단절된 3대 하천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주행 연속성도 확보한다. 3대 하천 자전거 도로는 보도턱 등 장애물도 정비해 주행 안전성을 도모한다.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한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캠페인도 펼친다. 시는 어린이나 일반 성인이 자전거 배우기와 안전 교육 등 이론·실습을 할 수 있는 대전자전거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자전거학교는 내년 5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지적한 운영시스템도 개선할 계획이다.
QR 단말기 방전과 이로 인한 잠금장치 오류 등 문제는 주기적인 업데이트 등을 통해 개선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특정 지역·시간대 쏠림 현상도 해결한다. 타슈 관련 수리 인원을 늘려 자전거 운영 수량을 유지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올해 7월부터는 비콘(위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호를 주기적으로 전송하는 기기)을 이용해 기존 GPS 사용 때보다 반납 위치 정확도를 높인다.
건물 내부에 타슈를 숨기거나 고의 파손하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이용정지나 회원자격을 정지하는 등 강력 제재한다.
시는 지난 3월까지 자전거를 반납하지 않은 회원 등 총 675명의 이용 자격을 중지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스마트폰 앱(대전시 타슈)으로 자전거 뒷바퀴 스마트 잠금장치의 정보무늬(QR)를 읽기만 하면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즌2’를 도입하면서 자전거 부족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개선책을 마련했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실효성 있는 타슈 관련 정책을 마련해 자전거 타기 좋은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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