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4090으로도 안된다고? 대형 PC 신작 최적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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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작 게임들이 PC 버전 최적화 문제로 인해 이용자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 최고급 그래픽카드를 사용해도 프레임 저하, 렉 등으로 인해 게임을 온전히 즐길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전 콘솔 버전에서는 초당 30프레임으로만 작동된다고 발표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바 있는데, PC 버전에서도 같은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RTX4090을 이용하고 있지만 프레임 저하가 계속된다", "사양을 낮춰도 구동이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도 최적화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개발사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PC 환경 이용자들의 문제를 인지했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빨리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며, 5월1일 버그 수정 및 최적화 업데이트를 통해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이러한 PC 최적화 문제는 올해 꾸준히 제기됐다. 올해 초 출시된 '포스포큰',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등 올해 다양한 기대작이 최적화 문제로 인해 PC 이용자들의 혹평을 받았다.
PC 버전의 개발 난이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부족한 점이 있는 상태의 게임을 그대로 출시됐다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일각에서는 PC 버전 최적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PC 게임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국내 개발자도 "콘솔 버전의 개발에 비해 PC 버전은 각기 다른 사양의 환경에서 구동되는 것이 전제되기 때문에 개발에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라며, "출시 전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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