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물·바닷물 방사능 '안전'…日 오염수 방류 대비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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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수산물 생산이 많은 경상남도가 유통 수산물과 바닷물, 갯벌 등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달 해수와 갯벌을 조사하는 창원 진해구·통영·사천·거제·남해 등 5개 지역에 이어 올해부터 고성군을 추가하는 등 검사를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하강자 식약품연구부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사능 검사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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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확인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수산물 생산이 많은 경상남도가 유통 수산물과 바닷물, 갯벌 등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달 해수와 갯벌을 조사하는 창원 진해구·통영·사천·거제·남해 등 5개 지역에 이어 올해부터 고성군을 추가하는 등 검사를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남해 연안의 유통 수산물 자체 조사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확대했다.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유통 수산물 89건과 연안 6개 시군의 바닷물과 갯벌 48건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산물에서 방사성 요오드(131I), 세슘(134Cs·137Cs) 등의 인공 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과거 핵실험 영향으로 추정되는 세슘(137Cs)이 바닷물과 갯벌에서 검출됐지만, 평상 범위 이내로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고리원전 영향과 도내 방사능 분표 경향을 파악하고자 농산물과 가공식품, 먹는 물, 대기(공기·빗물), 토양 등 162건을 검사한 결과 토양에서만 세슘(137Cs)이 검출됐지만, 평상 범위 이내라고 밝혔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 체계를 구축한 이후 2012년부터 정밀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도청·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올리고 있다.
하강자 식약품연구부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사능 검사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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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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