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분기 적자에도 '나이트 크로우' 1위로 주가 상승

이학범 2023. 5. 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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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1위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468억 원과 28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되며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3% 감소한 939억 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적자 전환에도, 이날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4.90% 상승한 5만 3500원에 마감됐다. 같은 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13%, 0.76% 하락한 가운데, 게임주도 0.41% 하락했다.

9일 위메이드 주가 변동(출처=네이버 증권).
위메이드의 주가는 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약 1시경부터 상승 전환했다.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 달성 소식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27일 위메이드가 출시한 MMORPG로, 금일 1시 경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10일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결산과 향후 경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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