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1천억의 사나이' 요시다... 먹튀 오명 벗고 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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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30)가 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1,167억)의 계약을 맺으며 팀에 합류한 요시다.
3월 31일(한국 시간), MLB 개막전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요시다는 4타수 2안타에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이후 12경기에서 타율 0.136에 홈런 1개만을 기록, 시즌 OPS가 0.560으로 팬들을 실망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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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재빈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요시다 마사타카(30)가 A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1,167억)의 계약을 맺으며 팀에 합류한 요시다.
개막을 앞두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해 2홈런에 13타점을 올리며 대회 타점왕에 등극하며 보스턴 팬들의 기대치를 한껏 올렸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하자 요시다는 본인의 몸값에 걸맞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3월 31일(한국 시간), MLB 개막전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요시다는 4타수 2안타에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이후 12경기에서 타율 0.136에 홈런 1개만을 기록, 시즌 OPS가 0.560으로 팬들을 실망케 했다.
1천억이 넘는 비싼 몸값인 만큼 일각에서는 일명 '먹튀'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요시다는 보란 듯이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0.438, 홈런 5개, 18타점을 올리며 이전의 부진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0.560이었던 시즌 OPS도 무려 0.939까지 끌어올리며 클린업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요시다는 지난 21일 미네소타전의 멀티 히트를 시작으로 오늘(9일)까지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밀워키전에서는 한 이닝에 2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고, 25일 볼티모어전에서는 3안타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480, 2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요시다가 AL 이주의 선수를 받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러한 요시다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두며 AL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를 1.5경기 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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