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완수"(종합)

박응진 기자 최동현 기자 2023. 5. 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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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지명했다.

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보훈부의 초대 장관을 맡게 된다.

박 후보자는 이날 보훈부 장관 지명 뒤 소감문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보훈처장을 맡아온 내가 다시 초대 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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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임감 느껴… 인사청문회 성실히 준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대통령실 제공) 2023.5.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해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을 잇달아 합격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박 후보자는 특수부 검사를 거쳐 2008년 정치권에 입문,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보훈부의 초대 장관을 맡게 된다. 국가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정부조직법은 내달 5일 시행된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개정 정부조직법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자 3월2일 공포안을 공개 서명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보훈부 장관 지명 뒤 소감문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보훈처장을 맡아온 내가 다시 초대 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보훈은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 마중물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가의 핵심 기능"이라며 "오늘 장관 후보자 지명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라는 엄중한 소명으로 받들겠다"고 전했다.

박 후보자는 "앞으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해 보훈부 출범 등 국정업무 수행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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