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AFC 아시안컵 조추첨자로 나서 "큰 영광, 성공 개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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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43)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자로 나선다.
AFC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자 명단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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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43)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자로 나선다.
AFC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자 명단을 공지했다.
아시안컵은 당초 올 6월 중국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지를 카타르로 옮겨 내년 1월 중순부터 2월까지 열린다.
AFC는 조 추첨에 나서는 축구인으로 총 7명(남 4, 여3)을 발표했다.
남자 조 추첨자로는 박지성을 포함해 2차례 AFC 올해의 선수에 뽑혔던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호주 축구의 레전드 팀 케이힐이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카타르 대회에서 카타르의 우승을 이끌었던 하산 알 하이도스도 포함됐다.
박지성은 AFC 홈페이지를 통해 "조 추첨에 참가하게 돼 커다란 영광"이라면서 "2011년 대회의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개최 이후 카타르는 더 강해졌다. 이번 대회는 더 크고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활약했던 한국은 2011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여자 심판으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야마시타 요사마(일본) 심판과 중국 여자 축구의 간판 쑨원 등도 조 추첨자로 나선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내년 초 열리는 아시아컵에서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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