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속초산불비대위, 한전과 항소 마감일 전 마지막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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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속초산불 피해자들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항소이유서 제출 기한이 이틀(11일) 남은 가운데, 소송인단 대표와 한전 본사 관계자가 9일 오전 10시 속초 이양수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협상을 지속했다.
김경혁 위원장은 "항소를 원하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배상금 지급을 우선적으로 해 줄 것을 한전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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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대위 "항소 포기자에게 배상금 우선 지급해야"
한전 본사 관계자들, 비대위 요구사항 듣고 일어나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 고성속초산불 피해자들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항소이유서 제출 기한이 이틀(11일) 남은 가운데, 소송인단 대표와 한전 본사 관계자가 9일 오전 10시 속초 이양수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협상을 지속했다. <뉴시스 4월21일 보도>
그러나 명쾌한 해결을 위한 결론은 찾지 못했다.
4·4 산불비상대책위원회 측은 한전에 요구사항을 전했고, 한전 측은 비대위의 입장을 들었다.
김경혁 위원장은 "항소를 원하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배상금 지급을 우선적으로 해 줄 것을 한전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소를 하겠다고 하는 분들은 항소를 할 것"이라고 했다.
소송인단에 참여한 60명 가운데 항소 찬성과 포기 의견은 절반으로 나뉜 상태다.
한전이 산불비대위의 분리 대응 방침을 받아줄지 여부는 미지수다.
다만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고 대응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지난달 20일 1심 재판에서 한전의 책임을 손해사정액의 60%만 인정, 87억원의 배상금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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