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모델 토막살인 진실은‥살해 현장서 前 시모 DNA 발견

[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콩 유명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최의 살인 사건 현장에서 전 시모의 DNA가 발견 됐다.

지난 5월 8일(현지시각) 홍콩01 등 매체는 살해 현장에서 애비 최를 살해한 아들 일당 3명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전 시모의 DNA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홍콩 법원에서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애비 최의 전 남편, 그의 부친과 삼촌 등 3명, 증거 인멸 혐의로 기소된 전 시모 등 총 6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애비 최를 태운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과 냄비에서 발견된 뼈 등이 고인의 DNA와 일치했으며, 살인 현장에 있던 옷에서 전 시모의 DNA가 추가로 발견됐다며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애비 최는 지난 2월 전 시숙이 운전한 차를 타고 딸을 만나러 간 뒤 실종됐다. 경찰은 실종 사흘 만에 토막 살해된 채 홍콩 교외 타이포의 한 마을 아파트 냉장고에서 애비 최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경찰은 애비 최의 시신을 발견한 당일 새벽, 전 남편과 그의 부모 등 전 시댁 식구를 체포했다.

(사진=애비 최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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