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문화재단 대표 후보 검증보고서 채택… 민주당 반발 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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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가 조영파(77)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는 9일 재적 위원 11명 중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의원 모두 조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서류 미비, 경력 부풀리기 등 논란이 이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단독으로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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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회견 열어 "형식적 청문회" 비판
경남 창원시의회가 조영파(77)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 검증 절차를 보이콧 중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채용심사 부정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섰다.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는 9일 재적 위원 11명 중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의원 모두 조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민주당 의원 4명은 불참했다. 창원시의회는 의장 결재를 거쳐 채택된 보고서를 창원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서류 미비, 경력 부풀리기 등 논란이 이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단독으로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청문회는 답이 있는 질문, 조언하는 형식의 질의를 통해 후보자를 검증하는 데 그쳐 전문성 자질 논란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특히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 검증은 10여 분 만에 끝나 제대로 검증했는지 의문”이라며 “이런 행태는 청문회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시의회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감사원 감사 청구, 법적 대응 등을 검토 중이다”며 “10일 오후까지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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