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예타조사 대상선정

이준희 2023. 5. 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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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사전준비 절차를 마친 5개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가 예타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위원회는 이날 △2조2279억원규모 서부권 GTX △3조424억원규모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1조5192억원규모 광주~나주 광역철도 △5조2031억원규모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사업 △4365억원규모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등 5개 SOC 프로젝트를 예타조사 대상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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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사전준비 절차를 마친 5개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가 예타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9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과 면제사업 선정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2조2279억원규모 서부권 GTX △3조424억원규모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1조5192억원규모 광주~나주 광역철도 △5조2031억원규모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사업 △4365억원규모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등 5개 SOC 프로젝트를 예타조사 대상에 선정했다.

서부권 GTX는 국정과제 SOC 프로젝트로 김포시 장기~부천 종합운동장 간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부천~서울도심 구간은 기존 GTX-B 노선을 이용해 광역급행철도 서비스를 새로 제공한다. 김포·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출근시간대 심각한 혼잡상황을 완화하고,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또 다른 국정과제 SOC 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도 예타조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 광역도시 중심과 주변을 연결하여 주요 거점간의 이동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경제·생활 공동체 형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중점 신설사업에 해당하며, 국가간선도로망 동서6축(평택~삼척) 중 2002년 일부 구간 개통 이후 장기간 미추진 부문으로 남아있었던 영월~삼척 구간(70.3㎞)에 고속도로 연결을 적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는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상의 광역도로 확충사업 중의 하나다.이번 도로는 행복도시와 부여군, KTX 공주역 등 서남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 금남면과 공주시 탄천면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5개 사업은 향후 조사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선정하고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예타 조사에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최상대 차관은 “수도권 쏠림-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목표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는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면서 “서부권 GTX의 경우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국토부 및 조사수행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조사결과가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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