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단일 대회 3연패 도전…박보겸은 2주 연속 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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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3연패에 도전한다.
박보겸은 KLPGA를 통해 "지난주 우승은 기쁘지만 들뜨지 않으려 노력했다. 보완할 점도 확연히 봤기 때문에 더욱 노력할 것"라면서 "수원 컨트리클럽은 그린이 빠르고 어려운 골프장이다. 최대한 오르막 퍼트를 남겨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드는 것을 전략으로 플레이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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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눈길을 끈다. 2021시즌에 이어 지난해에도 시즌 6승을 일궈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민지가 2년 연속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KLPGA 역사상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은 고(故) 구옥희를 시작으로 강수연(47), 박세리(46), 김해림(34)까지 단 네 명만이 가지고 있다.
지난주 투어 데뷔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 본 박보겸(25)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보겸은 KLPGA를 통해 “지난주 우승은 기쁘지만 들뜨지 않으려 노력했다. 보완할 점도 확연히 봤기 때문에 더욱 노력할 것”라면서 “수원 컨트리클럽은 그린이 빠르고 어려운 골프장이다. 최대한 오르막 퍼트를 남겨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드는 것을 전략으로 플레이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출전해 박민지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화끈한 장타를 앞세운 ‘닥공’ 플레이로 골프 팬에 눈도장을 찍은 황유민(20)은 절치부심의 마음을 먹었다.
루키로서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착실하게 신인상 포인트를 쌓고 있는 황유민은 “작년에 잘했지만 아쉬웠던 기억이 크다. 그래도 작년에 좋았던 기억들을 모아 비슷한 공략과 플레이로 올해는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유민은 “지금까지 7개 대회를 통해 샷 실수가 나왔을 때 편차가 조금 크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 부분에 집중할 것이고, 또한 미스 샷이 나왔을 때 만회할 수 있도록 그린 주변에서의 쇼트게임에 집중해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상금 순위 10위 내 박지영(27), 이다연(26), 박현경(23), 이소영(26), 이예원(20)이 출전한다.
NH투자증권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나란히 KLPGA투어 통산 1승씩을 기록 중인 이가영(24)과 함께 정윤지(23)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통산 2승을 수확하기 위해 나서며, 작년 6월 KLPGA에 입회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혜승(20)은 스폰서 추천선수로 본 대회 출전을 앞뒀다. 또한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자인 이보미(35)도 지난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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