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서커스 봐요”…노원구 거리예술제 13~14일 개최

서울앤 2023. 5. 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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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상반기 노원거리예술제를 13~14일에 연다.

이번 예술제는 마임, 서커스, 벌룬 쇼 등 12개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13일은 상계동 갈말 근린공원에서 오후 2~4시까지 우체부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 서커스쇼, 두 도깨비가 펼치는 코믹 마임쇼, 마칭밴드 브라스와 농악의 타악기가 어우러지는 동서양 크로스오버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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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상반기 노원거리예술제를 13~14일에 연다. 이번 예술제는 마임, 서커스, 벌룬 쇼 등 12개의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장소는 주민이 모이기 쉬운 공원 4곳으로 정하고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동시간대 장소를 분산해 진행한다.

13일은 상계동 갈말 근린공원에서 오후 2~4시까지 우체부 아저씨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 서커스쇼, 두 도깨비가 펼치는 코믹 마임쇼, 마칭밴드 브라스와 농악의 타악기가 어우러지는 동서양 크로스오버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3시~4시40분 중계동 양지근린공원에서는 시대의 부조리와 일상의 피로를 코믹한 마임과 함께 풀어낸 저글링 쇼, 독특한 아이디어와 위트 있는 애드립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이끌어 내는 1인 마임쇼, 5.2m 공중에서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공중그네 서커스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4일 상계동 갈울 근린공원에서는 오후 2~4시 사이 클래식 음악과 서커스를 접목한 컨템퍼러리 서커스, 인형극과 비눗방울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화술 버블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벌룬 쇼가 준비돼 있다. 하계동 골마을 근린공원에서는 오후 3시~4시50분 사이 공중그네 서커스, 황해도 지역 탈춤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연희극, 긴 수직 장대 위에서 다양한 몸짓으로 인생의 묘미를 풀어내는 폴(pole) 서커스 공연을 볼 수 있다.

리브앤토비 공중그네서커스 모습. 노원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올해 거리예술제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 단체를 초청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특히 2014년부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의 공중그네 예술가 듀오 리브 앤 토비(Liv & Tobi)를 초청해 ‘고소공포증’이라는 작품으로 박진감 넘치는 묘기 서커스를 선보인다.

공연 단체 및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기타 문의사항은 노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02-2289-3461)에 전화 문의하거나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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