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외국인타자 손목 부상 선발 제외…맥카티도 손가락 염증으로 한 턴 쉰다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타격 1위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가 손목 부상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SG는 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주환(1루수)-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오태곤(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에레디아가 손목 부상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 자기 가방을 들면서 손목이 조금 꺾인 것 같다. 확인했는데, 힘이 안 들어간다고 했다"며 "일단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손목 테이핑 후 가볍게 타격해 봤는데, 좋지 않아 빠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레디아는 이번 시즌 44안타 3홈런 26타점 14득점 타율 0.373 OPS 0.930으로 맹활약 중이다. 타율 1위에 오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손목 부상을 당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게 됐다.
다음날 등판 예정이었던 커크 맥카티도 선발 로테이션 한 턴을 건너뛴다. 김원형 감독은 "손가락에 염증이 생겼다. 손톱 사이에 고름이 생겨서 제거했다"며 "다음 주에는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 당장은 투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SSG를 상대로 류지혁(3루수)-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변우혁(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가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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